아름다운 영월의 10경을 돌아보다~!
제1경 장릉
조선 6대 단종(재위 1452∼1455)의 무덤이다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충신들이 그를 다시 왕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밝혀져 영월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단종이 죽자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냈다.
중종 이후 조정에서 단종에 대한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게 되어,
선조 때에 이르러 상석·표석·장명등·망주석을 세우게 되었다.
숙종 7년(1681)에 노산군을 노산대군으로 하였고
숙종 24년(1698)에 복위시켜 이름을 장릉이라 하였다
제 2경 어라연
어라연(魚羅淵)이란 명칭은 어린 나이에 죽은 단종의 혼령이
영월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이곳의 경치를 보고 여기서
신선처럼 살고자 하였는데,
이 때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줄을 지어 반겼으며
그 일대가 마치 고기비늘로 덥힌 연못과 같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제 3경 별마로 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시민천문대 최상의 관측조건인 해발 799.8m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름 80cm 주망원경과 여러대의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달이나 행성, 별을
잘 관측할 수 있습니다
제 4경 청렬포
영월 청령포는 어린 나이에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관음송’을 비롯하여 단종의 어가 주변에 조성된
크고 오래된 소나무림이 270° 돌아흐르는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난 명승지이다.
제 5경 선돌
마치 한국화를 보는듯한 절경, 선돌로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안에
절벽을 이룬곳에 위치해 있는데 높이 70m정도의 바위다.
* 신선암으로 불리는 선돌에 얽힌 전설 *
서강(西江)의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한다.
돌 아래 깊은 소(沼)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 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하였다고 한다.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하여 오고 있다.
제 6경 한반도 지형
백부대간을 연상케하는 산맥과 서쪽에는 모래사장이 있으며
동쪽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상징하듯 작은 바위도 있다.
삼면이 바다이고 동고소저의 지형인 한반도의 모습을
빼닮은 영월 “한반도지형”은 사계절마다 특색있는
경관을 보여주는 명승지로 유명 하다.
제 7경 법흥사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나라의 흥륭과
백성의 편안함을 도모하기위해 643년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사자산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興寧寺)로 창건했다
제 8경 고씨 동굴
영월 고씨굴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족이 이곳에 숨어 난을 피하였다하여
“고씨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동굴의 총 길이는 3㎞ 정도이며 형태는 대략 W자를 크게 펴놓은 듯 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4∼5억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9경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유적지는 영월군 와석리에 김삿갓 묘소와
장승, 솟대, 돌탑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김삿갓의 본명은 병연, 호는 난고이며 조선시대 때 민중시인으로
김삿갓이 영월군 어둔재에 숨어살던 20세 때
영월동헌에서 실시된 백일장에서 조부의 행적을 모르고 있던
그는 조부를 신랄하게 탄핵하는 글을 지어 장원에 뽑혔습니다.
이처럼 그는 해학시 뿐만 아니라 한시의 정통규범을 파괴하는
파격시의 세계를 형상화한 민중시인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제 10경 요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