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전설

라일락(수수꽃다리)~~!!

솔향기43 2014. 5. 4. 07:58

 

좋은하루라일락(우리말:수수꽃다리)파이팅

(꽃말:젊은날에 추억,친구의 사랑,우애)

 

 

 

♣ 영국전설 하나 ♣

 

 

어느 마을의 한 예쁜 아가씨가 완전히 믿었던 젊은 남자에게

 

 

첫사랑의 고귀한 순결을 바첬으나 나중에 배신을 당하고,

 

 

자신의 귀중한 순결이 짓밟히게되자

 

 

 

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머지 자살했다.


아가씨의 친구가 슬픔에 빠져 아가씨의

 

 

무덤에 산더미처럼 라일락을 바쳤다.

 
그 때의 꽃 빛깔은 보랏빛이었으나, 그런데 이튿날 아침 꽃잎이 모두

 
어떻게 된 영문인지 순백색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라일락은

 
지금도 하트포드셔라는 마을에 있는


교회 묘지에 계속 피고 있답니다

.
그 후 프랑스에서는 하얀 라일락을 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서


젊은 아가씨 외에는 몸에 지니지 않는게 좋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
그래서 꽃말은 "젊은날의 추억"이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전설 둘


옛날, 한 마을에 다정한 두 아이가 살았습니다.


두 아이는 갖고 있는 꿈이 서로 달랐습니다.


한 아이는 훌륭한 벼슬아치가 되어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살기를 원했고,

 
한 아이는 구름을 밟고 사는 신선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두 아이는 젊은이가 되었고,


그들은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사람은 공부를


더하여 벼슬아치가 되려고 서울로 떠나고,


다른 아이는 도를 닦아서 신선이 되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또 흘러 서울로 올라간 아이는 열심히 공부를 하여


마침내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습니다.

 
그는 부임지로 가기에 앞서, 며칠 동안의 휴가를 얻었기에,


신선이 되려고 산으로 올라간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여,


직접 산으로 올라가서 찾아볼 생각이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산마루를 넘어가서 그가 한 곳에 이르니,

 
라일락 향기가 사방에서 풍겨 왔습니다.


그가 두리번거리고 있으려니까,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가 나타나서


그를 반갑게 맞아 주어 두 사람은 녹차를 들며,



다음 날 아침, 친구와 작별하고 산을 내려온 그가 집에 이르자,


자신의 집에서 웬 노인이 나와서 그를 맞으며


"

신선을 만나러 가신 분의 손자인데,


아직껏 우리는 그분의 생사를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선이 된 친구와의 하루가 아래세상에서의 몇 십 년이 된 것입니다.


신선이 사는 곳에 라일락 꽃이 많이 핀다고 합니다.

다음 지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