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버아날 부모님께 바치는글~!!

솔향기43 2016. 5. 8. 05:25

굿모닝3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글~~!!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손자,손부 증손주까지

온 가족이 총 출동 하였답니다.

 

기쁘시죠~?

손주며느리도 예쁘고 손주도 귀엽죠?

 

     이곳은 2015년 11월 16일 (윤 9월 24일)

   새집으로 이사 오신

      물미공원인데 맘에 드세요?  

 

  물론 선산 조상님 발치에서 형제분들과 함께   

  즐거운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험하고 높은산이라 가족들의 성묘가 소흘했고 

특히 다리가 불편한 며느리가 수년동안

찿아뵙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워 

 

 

큰손자와  상의끝에 부득히   

새둥지 물미 공원묘지로 모시게되였음을

용서 하세요.

 

 

이 공원묘역엔 큰손주 장인도 계시고

많은 분들이 계셔    

함께 이야기도 나누시면 외롭지 않고  

 

또한 자식들과,손자,손녀,친척들도

오가는 길에   

자주 찿아뵐수 있어 좋울것 같아요.  

 

특히 봄,여름 그리고 가을에는 김밥싸서 

소풍도 올수있는 장소 이니까요~!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타고 말씀하시며   

애지중지 길러주신 부모님 은헤  

높고 크지만 철없이 짜증만부리고

불평만 했었는데~!  

 

돌아보면 언제나 그자리에 계실것만 같았던   

부모님께서 세상과 이별하신지

어언 십수년이 흘렀네요.  

 

자신에 배고품은 냉수 한사발로 배를 채우시고   

당신은 많이 먹어 배가 부르다며  

온갖것 모두 자식위해 양보 하시던 말씀이  

 

진실인줄만 알았는데  

나이든 지금에 와서야 자식을 위한

끝없는 사랑의 거짓말 이란걸  

깨닿지만 때늦은 후회 뿐이네요  

 

가난햇던 어린시절

엄마는 떡과묵 그리고 손두부를

만들어 팔곤 하셨죠.~!

 

어느 추운겨울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을 다쳤건만

괜챦다고 계속 일을 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눈에 선하구요~!

 

도장골 비탈밭 한뙈기 밭을 얻어 

옥수수를 심고

밭매러가면서 밥대신 수제비를 싸 가지고가 

풀숲에 두었다가

 

 

점심을 먹자며 내놓은 수제비가 뙤약볓에 

맛이변한 수제비를

먹는 나를보며 속으로 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하네요.

 

하지만 아버지 기억은 거의 없어 미안 하네요.

중학교때 월사금을 못냈다고

학교에서 쫓겨나 집에오니

공부하기 싫어 왔다며

작대기를 들고 쫓아 오시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원망 스럽답니다.

 

그리고 돌아 가실때쯤

집을 못찿아 손주 등에 업혀 오시고

경찰차 신새를 지시던

모습이 지금에와선

어쩜 행복했던 추억이 되였네요. 

 

자신을 다 주고도 더주고지 못해 안타까워   

눈물짓던 당신~!  

가난도 괴로움도 없고

아품과 고통도 없다는 

저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그리고 염치없지만 우리가족 건강하도록 

좀 챙겨주시고

특히 큰누나가 병마와 싸우고있고

영선 엄마도 손주며느리도

병원 신세 자주 안지도록 보살펴주세요.

 

 

자신의 삶과 인생은 접어둔채

평생을 희생과 사랑으로   

자식들의 뒷바라지에   

바쳐 오신

한없는 부모님 은혜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2016년 어버이날을 맞으며~~ 

불효자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