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는 글~~!!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손자,손부 증손주까지 |
온 가족이 총 출동 하였답니다. |
기쁘시죠~? |
손주며느리도 예쁘고 손주도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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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15년 11월 16일 (윤 9월 24일)
새집으로 이사 오신 |
물미공원인데 맘에 드세요? |
물론 선산 조상님 발치에서 형제분들과 함께 |
즐거운시간 |
보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

험하고 높은산이라 가족들의 성묘가 소흘했고 |
특히 다리가 불편한 며느리가 수년동안 |
찿아뵙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워 |

큰손자와 상의끝에 부득히 |
새둥지 물미 공원묘지로 모시게되였음을
용서 하세요. |

이 공원묘역엔 큰손주 장인도 계시고
많은 분들이 계셔 |
함께 이야기도 나누시면 외롭지 않고 |

또한 자식들과,손자,손녀,친척들도
오가는 길에 |
자주 찿아뵐수 있어 좋울것 같아요. |

특히 봄,여름 그리고 가을에는 김밥싸서 |
소풍도 올수있는 장소 이니까요~! |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타고 말씀하시며 |
애지중지 길러주신 부모님 은헤 |
높고 크지만 철없이 짜증만부리고
불평만 했었는데~! |

돌아보면 언제나 그자리에 계실것만 같았던 |
부모님께서 세상과 이별하신지 |
어언 십수년이 흘렀네요. |

자신에 배고품은 냉수 한사발로 배를 채우시고 |
당신은 많이 먹어 배가 부르다며 |
온갖것 모두 자식위해 양보 하시던 말씀이 |

진실인줄만 알았는데 |
나이든 지금에 와서야 자식을 위한 |
끝없는 사랑의 거짓말 이란걸 |
깨닿지만 때늦은 후회 뿐이네요 |

가난햇던 어린시절
엄마는 떡과묵 그리고 손두부를 |
만들어 팔곤 하셨죠.~! |

어느 추운겨울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을 다쳤건만 |
괜챦다고 계속 일을 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눈에 선하구요~! |

도장골 비탈밭 한뙈기 밭을 얻어
옥수수를 심고 |
밭매러가면서 밥대신 수제비를 싸 가지고가
풀숲에 두었다가 |


점심을 먹자며 내놓은 수제비가 뙤약볓에
맛이변한 수제비를 |
먹는 나를보며 속으로 우시던
|

하지만 아버지 기억은 거의 없어 미안 하네요. |
중학교때 월사금을 못냈다고
학교에서 쫓겨나 집에오니 |
공부하기 싫어 왔다며
작대기를 들고 쫓아 오시던 |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원망 스럽답니다. |

그리고 돌아 가실때쯤 |
집을 못찿아 손주 등에 업혀 오시고
경찰차 신새를 지시던 |
모습이 지금에와선
어쩜 행복했던 추억이 되였네요. |

자신을 다 주고도 더주고지 못해 안타까워 |
눈물짓던 당신~! |
가난도 괴로움도 없고
아품과 고통도 없다는 |
저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

그리고 염치없지만 우리가족 건강하도록
좀 챙겨주시고 |
특히 큰누나가 병마와 싸우고있고
영선 엄마도 손주며느리도 |
병원 신세 자주 안지도록 보살펴주세요. |

자신의 삶과 인생은 접어둔채 평생을 희생과 사랑으로 |
자식들의 뒷바라지에 |
바쳐 오신
한없는 부모님 은혜 감사 합니다. |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다~~!! |
2016년 어버이날을 맞으며~~ |
불효자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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