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암(孔巖)바위(일명 코끼리 바위)전설
(장소: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전설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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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에 아주 기운이 센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
이 노인은 큰 바위가 자기 마을 앞을 가리고 있는 것이 못 마땅하게 생각하였다. |
어느날 노인은 바위를 다른 곳에 가져가 버리려고 배를 타고 가서 |
밧줄로 바위를 묶고 배를 저어 옮기려고 하였으나 |
바위가 너무 커 꼼짝도 하지 않았다
|
자기 힘을 업신여긴다 싶어 화가 난 노인은 다른 바위 하나를 들어 |
큰 바위를 향해 던지자 큰 구멍이 났다 |
구멍이 난 바위를 배에 묶으니 딸려 나오기 시작했다 |
노인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노를 저어 천부 앞바다에까지 왔을 때 |
큰소리와 함께 바위를 묶은 밧줄이 끊어져
|
바위의 표면은 주상절리 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 놓은 모습이다 |
코 부분에 폭 10m의 구멍이 해식 터널 형태로 좌우로 뚫려 있어 |
소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으며, |
구멍 입구 좌·우에는 반듯한 돌로 성첩을 쌓아 놓은 듯하다. |
(디지털 울릉 문화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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