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울산바위 전설~!!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경상남도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셨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그 차지한 대가(對價)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위의 이야기들은 속초라는 한자 지명의 뜻을 풀과 묶음에서 찾고 있지만
모두 전설적일 뿐이며 그 이상일 수 없다
다음지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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