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어머니.......!!!!
내일이 어버이 날이군요.
오늘따라 웬지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어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나는군요.
생전에 못한 효도 죽어서나 갚을까요???
만분의 일이라도........!!!
온갖고생 마다않고 자식위해 한평생을 희생하신
우리 어머니 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두부장사,떡장사,엿장사,날품팔이에
뼤가 으스러 지도록 애써 길러주신 어머니.....!!!
하늘 나라에선 편히 쉬고 계신지요?
조금이라도 색다른 음식이 생기면 챙겨 주시며
나는 배가 부루니 많이 먹어라 하시던
그 말씀이 진정인줄만 알았던 어리석음이 이제
제 나이 칠십이 다되어서야 깨닿게 되는군요.
외며리라고 큰소리 한번 안하시고 생일날이면
미역국에 고기 한번 안빠트리고 챙겨 주시던 어머니~~~
이제 손주 며느리에 손주도 많이커 재롱이 한창인대
어머니 보고 계시는지요????!!!
잠시라도 어머니와 함께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후회해도 이젠 소용 없군요.
지금도 잊어지지 않는것은 어머니 장사 할때
조금이라도 더 얻어 먹으려고 투정부리고 짜증도 많이 냈지요.
또 다큰 자식인대도 어머니가 즐겨 사주시던
뻥튀기,건빵,강냉이튀박,센벧 과자도 먹고 싶군요.
엄마~~~도장골 옥수수받메러 갔을때 생각나지??
가난해 점심을 수재비를 싸 갔던일 말이야...!!!
더운 여름이라 그늘에둔 수재비가 쉬어
쉰 수재비를 함께먹으며 가슴아파 눈물흘리시며
미안해 하시던 어머니의 그 생생한 모습이 잊어지지 않는다우.
자주 산소에 찿아 뵙지도 못하는 불효 자식이지만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으니
우리 가족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 이루도록
보살펴주세요.
참.손주 이름이 민섭이예요.
손주도 많이 사랑해 줄거지요??
민섭 어미가 몸이 불편하여 2개월 넘게 입원 했다가 퇴원했어요.
영선이도 마음 정리하고 새출발 하고 있고요.
이제 우리 가족은 한집에서 오손 도손 행복하게 살거예요.
내일 어버이날이 엄마 기일이지요.
오늘 밤엔 꼭 아들 찿아와 주세요. 보고 싶어요....
2009.5.7. 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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