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깅길에서 만난 모자 이야기~!

솔향기43 2014. 6. 16. 13:48



아파조깅길에서 만난 모자 이야기~!백허그



평소보더 조금 이른 5시에 조깅길에 나셨다.


벌써 인력공사 앞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찿아 나와 있었다.


신록따라 걷는 새벽길은 오늘따라 

더욱 상쾌하고 기분 좋왔다.


새벽이라 간간이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아침”


인사를 나누고 걷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하나의 유모차를 


두 노인이 밀고오고 있기에궁금하여 물어봤더니


70대의 아들과 90이 넘은 모자 지간이란다.


효자 아들이 어머니 건강을위해 한산한 새벽길을 택해


매일 운동을 시켜드리는지 벌써 몇년 되였다고 한다.


나는 그 모자분을 뒤로하고 걷고 있는데

 

길옆 벚찌를 따 드시는 세분의


할머님들 이야기에 귀를 쫑끗 세워 들어 보았더니 


다름 아닌방금 지나간


제가본 그 늙은 모자의 이야기였다.


한 아주머니~ ~! 요즘 저런 효자 아를 없어~!!


내가 만일 거동이 불편하여 아들한테 아침운동 시켜달라고 하면


뭐라꼬 할까~~!


또한 아주머니 왈~~!


엄마 침해 온거 이니야고 할걸~~!


또한 아주머니 말도 마라 요줌 자식들 택도없다


하시며 껄걸 웃으시는 모습이


 어쩜 웃으면사도 서글퍼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오늘 운동은 많이 느끼고 반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였답니다.


진정한 사랑은~!


돈도,명예도 권력도 아닌 이게 진정한 가족이구나~~!! 라고~~!!


느껴본 값진 하루였답니다.~


~2014.6.16  솔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