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의 꽃말 : 온화, 이끄시는데로, 미인의 잠결 전설 1 아주 먼 옛날 바닷가에 오누이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관청에서 누나를 궁녀로 뽑아 배에 태워서 데려가 버립니다. 누나를 잃은 동생을 몇 날 며칠을 울다 그만 그자리에 선 채로 죽고 맙니다. 나중에 그자리에 동생의 울음같이 붉은 한 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해당화라고 합니다. 전설 2 아주 먼 옛날 한 쌍의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며 바닷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큰 파도가 밀려와 두 사람을 덮치자 남자는 여인을 물 밖으로 밀어내고 자기는 그만 바다에 빠져 죽고 맙니다. 엉겁결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여인은 죽은 남자친구의 시신을 끌어안고 슬픔에 겨워 우는데 그 눈물이 남자의 몸에 닿자 남자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짙은 분홍빛의 애..